이유식 중기 이후, 간단한 엄마표 레시피 5가지
이유식 초기를 지나 중기(7~9개월)가 되면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다양한 재료와 식감을 경험하는 시기입니다.
“오늘은 뭐 해줘야 하지?” 매번 메뉴 고민에 머릿속이 하얘지기 쉬운 시기이기도 하죠.
이번 글에서는 아기 입맛은 물론, 엄마 손도 덜 가는 간단한 레시피 5가지를 소개할게요. 모두 중기 이후(7개월 이상)부터 활용 가능하며, **냉동해두기 좋아요!**
1. 닭가슴살 단호박죽
재료: 닭가슴살 20g, 단호박 30g, 쌀 10g, 물 100ml 조리: ① 단호박은 찐 후 껍질 제거, 닭가슴살은 삶아 찢기 ② 쌀은 미리 불려 10분 이상 끓이기 ③ 끓인 쌀죽에 단호박 + 닭가슴살 섞어 한 번 더 끓이기 ④ 믹서 or 체에 걸러 부드럽게
팁: 닭가슴살은 손으로 잘게 찢으면 식감 거부가 덜해요.
2. 감자소고기 볶음죽
재료: 감자 30g, 소고기(안심) 20g, 쌀 10g, 참기름 1방울 조리: ① 감자는 찐 후 으깨두기 ② 다진 소고기는 약불에 살짝 볶아 익히기 ③ 죽 쌀에 감자, 소고기 넣고 함께 끓이기 ④ 기호에 따라 한 방울 참기름
팁: 고기는 익힌 후 체에 한 번 걸러주면 부드러움 유지돼요.
3. 브로콜리 연두부 무른밥
재료: 연두부 30g, 브로콜리 20g, 쌀밥 40g 조리: ① 브로콜리는 찐 뒤 으깨기 ② 밥 + 연두부 + 브로콜리 함께 섞어 살짝 끓이기 ③ 농도 조절은 물 or 이유식 육수로
팁: 연두부는 단백질 보충에 좋아 중기 후반부터 잘 활용돼요.
4. 고구마 흰살생선 무스죽
재료: 고구마 30g, 흰살 생선(도미·대구) 20g, 쌀 10g 조리: ① 고구마는 찌고, 생선은 삶아 잘게 찢기 ② 쌀죽에 고구마 + 생선 넣고 믹서 or 손으로 으깨 끓이기 ③ 너무 묽지 않게 농도 조절
팁: 생선은 비린내 제거 위해 생강 우린 물을 약간 활용해도 좋아요.
5. 애호박 계란 노른자죽
재료: 애호박 20g, 계란 노른자 1개, 쌀 10g 조리: ① 애호박은 삶아 으깨두고, 노른자는 따로 삶아 준비 ② 쌀죽에 애호박, 노른자 넣고 섞으며 끓이기 ③ 고르게 섞이면 마무리
팁: 노른자 도입은 생후 7개월부터, 흰자는 10개월 이후가 좋아요.
레시피 활용 팁
- ✔ 냉동 보관은 소분해서 최대 3일
- ✔ 육수 활용 시 멸치·다시마 베이스 추천 (단, 소금 무첨가)
- ✔ 질감은 중기 기준 → 손가락으로 으깰 수 있는 정도
- ✔ 새로운 식재료는 1~2일 간격으로 하나씩 도입
이유식이란, 아이와 엄마의 ‘천천히 자라는 시간’
매번 새로운 메뉴를 생각하고, 조금 먹었다고 기뻐하다가도 입을 꾹 닫아버리는 모습에 속상할 때도 있죠.
하지만 엄마의 손끝에서 만들어지는 한 그릇은 단지 영양만이 아니라, 아이가 세상과 처음 나누는 관계의 시작이기도 해요.
조금 서툴고 느려도 괜찮아요. 하루 한 끼, 함께 웃으며 한 숟갈 떠주는 그 순간들이 아이의 몸도, 마음도 천천히 자라게 해줄 거예요.
오늘 소개한 레시피가 당신의 하루에 작은 쉼표가 되어주길 바랍니다 💛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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