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기 감각 발달에 좋은 촉감 놀이 5가지

아기 감각 발달에 좋은 촉감 놀이 5가지

“촉감 놀이는 언제부터 시작해야 하나요?” “집에서도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놀이가 있을까요?”

아기에게 ‘촉감’은 세상을 인식하는 첫 번째 감각입니다. 태어나자마자 엄마의 품을 느끼는 것, 손에 닿는 담요의 질감, 젖병의 촉감 모두가 감각 발달의 시작이죠.

이번 글에서는 0~12개월 아기 감각 발달에 좋은 촉감 놀이 5가지를 간단한 재료, 안전한 방식으로 소개해드릴게요. 하단에는 놀이 요약표도 함께 제공하니 저장해두고 활용해보세요 😊

1. 수건 촉감 탐색 놀이

언제부터? 생후 1개월부터 가능 필요한 준비물: 부드러운 면 수건, 거즈, 니트천 등 다양한 질감

아기 얼굴, 발, 손에 부드럽게 문지르며 “포근포근~” “몽글몽글~” 같은 의성어, 의태어를 함께 들려주세요. 엄마 손의 따뜻함과 다양한 촉감을 함께 느끼며 촉각+언어 발달 효과까지 있어요.

2. 쌀 담은 지퍼백 놀이

언제부터? 생후 4개월 이후 필요한 준비물: 지퍼백, 쌀 또는 렌틸콩, 천 조각

깨끗한 지퍼백에 쌀을 넣고 공기를 조금 남겨 밀봉한 뒤, 바닥에 두고 아기가 배를 깔고 만질 수 있게 해보세요. 톡톡톡 튀는 느낌, 살짝 움직이는 촉감이 손 감각 발달과 집중력 향상에 좋아요.

3. 부직포 벽 놀이

언제부터? 생후 6개월 이후 준비물: 부직포, 천 스티커, 양면테이프

벽면이나 아이 놀이매트 근처에 부직포를 부착하고, 다양한 천 재질의 스티커나 원단 조각을 붙여주세요. 아기가 떼고 붙이면서 소근육 + 손과 눈 협응력을 함께 자극할 수 있어요.

4. 촉감 상자 놀이나 모자이크 판

언제부터? 7개월 이후 준비물: 구강기에 안전한 장난감, 실리콘 브러시, 칫솔, 패브릭 공 등

작은 상자나 바구니에 다양한 재질의 안전한 물건을 넣고 아기가 손을 넣어 꺼내며 느끼게 해주세요. 이 놀이는 ‘예측 불가능한 촉감’을 경험하며 탐색력과 호기심을 키워줍니다.

5. 젤리백 놀이 (먹는 젤리 X)

언제부터? 6개월 이상 준비물: 투명 지퍼백, 젤리 느낌 나는 헤어젤 또는 식용전분물, 구슬 등

투명한 지퍼백에 젤리 같은 식감을 만든 후, 그 위를 손으로 누르거나 발로 밟게 해보세요. 차갑고 말랑한 느낌이 새로운 자극이 되며, 특히 무언가를 ‘잡고 싶어 하는 욕구’를 자극해요.

📌 아기 촉감 놀이 요약표

놀이명	추천 월령	준비물	효과
수건 촉감 놀이	1개월~	면 수건, 거즈 등	촉각 + 언어 자극
쌀 지퍼백 놀이	4개월~	지퍼백, 쌀	손 감각 + 집중력
부직포 벽 놀이	6개월~	부직포, 천 스티커	소근육 + 협응력
촉감 상자	7개월~	실리콘 장난감 등	탐색력 + 감각 다양성
젤리백 놀이	6개월~	헤어젤, 지퍼백	냉감 + 말랑한 자극

안전 주의사항 꼭 확인하세요

• ✔ 구강기 아기라면 입에 넣지 않도록 상시 관찰
• ✔ 지퍼백은 반드시 이중 포장 or 테이핑해서 내용물 새지 않게
• ✔ 처음 접하는 촉감은 천천히, 반복적으로 노출

놀이 도중 울거나 손을 뺀다면 강요하지 말고, “괜찮아~ 천천히 해보자~”처럼 긍정적인 말로 편안하게 도와주세요 💛

마무리하며

아기에게 ‘놀이’는 감각과 세계를 연결해주는 가장 중요한 다리입니다. 특히 0~1세에는 눈에 보이는 성장보다 느끼고, 만지고, 반응하는 뇌 발달이 활발히 일어나는 시기죠.

오늘 소개한 5가지 촉감 놀이로 아기의 오감을 깨우고, 엄마와의 교감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보세요 😊